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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리드 : 이야기/가르치는 용기

99. 선생님이 된 학생들 (가르치는 용기 4)

by WANNA READ 2025.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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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번째
99번째 이야기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만큼 실력이 느는 건 없는 것 같다.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무언가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것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 준비하고 정리하는 과정에 예습이 되고, 준비한 것들을 실전에서 사용하면서 복습이 된다. 따라서 가능한 경우 나는 학생이 학생을 가르쳐 볼 상황을 만들고 기회를 주기 위해 상황을 살피고 조직한다.

 

서영이는 그중 한 명이었다. 그룹수업에서 친구들을 가르쳐 볼 기회가 생기자 하고 싶어 했다. 자기 관리를 워낙 잘했기 때문에 믿음이 갔다. 그렇게 서영이에게 그룹 수업 요일 하나 전체를 맡기게 되었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봐! 필요한 것들은 모두 지원해 줄게."

"그럼 이 책으로 15권 사주세요."

 

몇 달간 진행된 프로젝트 그룹 수업의 회장이었던 서영이는 자신의 역할을 너무 잘했다. 수업 준비도 잘했고, 학생 지도도 잘했다. 어떤 경우에는 너무 엄격한 게 아닌가 할 정도로 확실했다.

"너무 심한 거 아니야?"

"네? 선생님 따라한 건데요."

 

이후 서영이는 졸업했고, 성인이 되어 진짜 선생님이 되었다.

 

프로젝트 수업은 계속 이어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 내가 주도하지만 가끔씩 그 주도권의 많은 부분을 학생에게 주기도 한다. 현재는 상준이와 다은이가 공동으로 그 수업의 회장이 되었다.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는 수업을 모두 준비하고 계획한다. 정말 잘한다. 내가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들도 나온다. 그래서 열심히 적으며 말한다.

"나중에 선생님이 써먹어도 되지?"

 

가르치는 용기 4

99. 선생님이 된 학생들


가르치는 용기
가르치는 용기

가르치는 용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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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용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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