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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리드 : 여행기/또다시 일본36

썸네일-(또다시 일본 4 첫째 날) 고즈넉한 사가현 우레시노 마을 여행 (또다시 일본 4 첫째 날) 고즈넉한 사가현 우레시노 마을 여행 이번에 세 번째라고 후쿠오카 공항이 익숙하게 느껴졌다. 이젠 어디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미리 예약해 둔 렌터카를 찾는 일은 이제 너무 쉬운 일이다. 역시 경험은 무시하지 못한다. 가는 길에 잠시 휴게소를 들리는 일도, 휴게소에서 음식을 사 먹는 일도 무언가 익숙하다. 고작 4번째 일본을 와본 것뿐인데, 그 사이 생긴 자신감일까? 그렇게 렌터카를 타고 우리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우리의 첫째 날 여행은 사가현에 있는 우레시노라는 곳이다. 여기에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으로 마을이 그리 크지 않은 곳이다. 먼저 체크인을 위해 숙소로 향했다. 우리의 숙소는 우레시노 마을 한쪽 끝에 있는 호텔로 넓은 다다미실이 있는 곳이었다. 우레시노 KASUIEN 호텔 우선 이 호텔의 장점은 패밀리 호텔답게 다다.. 2023. 8. 17.
썸네일-(또다시 일본 4 Intro) 아버지와 어머니의 여행 취향은 다르다! (또다시 일본 4 Intro) 아버지와 어머니의 여행 취향은 다르다! 지난번 장모님과 함께 갔던 여행이 너무 좋았기에, 이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또다시 일본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일본이라는 나라만 정한 뒤로 구체적인 여행지 계획이 없었기에 그날은 일본 어디를 가볼지, 어떤 여행을 좋아하는지 등 부모님의 여행 취향을 물어보게 되었다. "어떤 여행을 하고 싶으세요?" 아버지의 여행 취향 아버지는 자연을 좋아한다. 특히 숲을 보고 나무나 꽃구경을 즐기신다. 항상 부모님을 만나 어디론가 가야 할 때면 꼭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산책 간다. 그렇게 천천히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와 함께 정적인 자연의 분위기를 즐긴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운치 있는 마을, 고요하고도 아름다운 자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온천. 아버지는 이런 여행을 원하셨다. 어머니의 여행 .. 2023. 8. 11.
썸네일-넷째 날, 여행엔 언제나 끝이 있다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넷째 날, 여행엔 언제나 끝이 있다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넷째 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이고, 렌터카 반납과 공항에서의 시간을 제외하면 우리에겐 오전 시간뿐이었다. 그렇게 우린 다시 아메리칸 빌리지로 향했다. 1. 아메리칸 빌리지 스타벅스 아메리칸 빌리지에는 스타벅스가 있었다. 어젯밤에 봐둔 곳이었는데, 매장이 넓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사람이 많지 않았고, 아침 시간을 커피 한잔의 여유로 즐기기엔 충분했다. 커피값이 한국보다 비싸긴 했어도. 2. 아메리칸 빌리지 아메리칸 빌리지 끝에는 선셋비치가 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선셋비치로 가야 했지만, 스타벅스에서 너무 여유를 부렸다. 그래서 선셋비치 구경대신 아메리칸 빌리지의 상점들(백엔샵, 이몬몰 등)을 들러보기로 했다. 그렇게 스타벅스에서 나와 거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상점에서 쇼핑.. 2023. 7. 17.
썸네일-셋째 날 - 3,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저녁을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 3,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저녁을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잔파 곶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우리는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했다. 우선 숙소 체크인부터 먼저 하기로 하고 오키나와에서의 세 번째 숙소로 향했다. 5. 하마가와 롯지 오키나와 여행의 세 번째 숙소인 하마가와 롯지. 여기는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에 있는 숙소인데, 아메리칸 빌리지 자체가 미국 비행장 부지에 계획적으로 조성된 구역이기에 숙소 역시 일본 분위기가 아닌 미국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또한, 그래서인지 숙소가 넓었다. 짐을 풀고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저녁 식사를 위해 아메리칸 빌리지로 이동했다. 6. 스테이크 하우스 포시즌(FOUR SEASONS) 아메리칸 빌리지의 맛집이라는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찾아간 곳. 스테이크 하우스 포시즌! 철판 앞에서 요리사의 요리와 퍼포먼스를 직접 보며 코스.. 2023. 7. 14.
썸네일-셋째 날 - 2, 대자연의 신비 만좌모와 잔파 곶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 2, 대자연의 신비 만좌모와 잔파 곶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아침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움직였다. 일본에 왔다면 라멘은 한 번쯤 먹어야 했기에 셋째 날 점심 메뉴는 일본 라멘으로 정했다. 그렇게 오키나와 북부에서 중부로 가는 길, 우리는 라멘집에 들렀다. 2. 단보라멘 나고점 블로그를 보고 찾아간 곳이었는데,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를 한 것 같다. 3. 만좌모 오키나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만좌모이다. 특히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코끼리 바위. 날씨가 좋았기에 얼마나 멋있는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오키나와 중부 쪽으로 이동하여 만좌모까지의 거리는 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우리는 2시쯤 만좌모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만좌모를 .. 2023. 7. 13.
썸네일-셋째 날 - 1, 오키나와 북부의 대표 관광지 츄라우미 수족관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 1, 오키나와 북부의 대표 관광지 츄라우미 수족관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아침이 되어서야 숙소의 진가를 알 수 있었다. 이렇게나 아름다운 곳이었다니. 날씨까지 화창하니 숙소 주변 마을 풍경이 너무나도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면 주변을 좀 돌아보며 천천히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셋째 날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아침으로는 어제 사둔 편의점 카레와 라면을 먹었다. 1. 츄라우미 수족관 개인적으로 아쿠아리움을 좋아하는 나는 츄라우미 수족관에 대한 기대가 컸다. 오키나와의 츄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 북부 지역의 대표 관광지이자 세계 2위 규모의 수족관이라고 한다. 외부에 있는 돌고래쇼에서부터 실내 다양한 바다 세상을 탐험할 수 있는 시간. 특히 수족관 앞으로 펼쳐진 바다는 수족관의 느낌을 한 층 더 살려주었다. # 츄라우미 수족관 내부 츄라우미 수족관 1층은.. 2023. 7. 12.
썸네일-둘째 날 - 2, 오키나와 북부의 인기 여행지 2곳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둘째 날 - 2, 오키나와 북부의 인기 여행지 2곳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슈리성에서 고우리 대교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시간은 어느덧 12시였고, 걸었던 탓인지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시간이 마땅치 않았던 우리는 가는 길에 있는 쿄다휴게소에서 내일 갈 츄라우미 수족관 티켓을 구매할 겸 간식을 먹고 가기로 했다. 2. 고우리 대교 그렇게 한참을 달렸을까? 2시가 넘어서야 도착한 고우리 대교. 슈리성에 이은 우리의 두 번째 여행지였다. 그사이 흐렸던 날씨는 점점 좋아지더니 아주 화창한 날씨로 변해버렸다. 북부로 와서 그런 걸까? 날씨가 좋아지니 덩달이 기분도 더 좋아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다리를 건너기 전 차를 세우고 주변을 구경했다. 공원처럼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었고, 사진을 찍으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다. 고우리 대교는 2005년에 개통한 도로라고 하.. 2023. 7. 11.
썸네일-둘째 날 - 1, 나하의 인기 여행지 슈리성으로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둘째 날 - 1, 나하의 인기 여행지 슈리성으로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둘째 날이 밝았다. 아침은 호텔 조식을 이용했는데, 조식 시간이 6시 30분부터 10시까지였기에 여유가 좀 있었다. 처남과 장모님은 일본식 식단을 선택했고, 우리 부부는 가볍게 빵과 햄, 샐러드를 먹었다. 우리의 첫 번째 일정은 렌터카를 빌리는 것이었다. 일본에서만 벌써 세 번째 차를 빌려보는 것인데, 이번에는 조금 큰 차를 빌려보기로 했다. 그렇게 오모로마치역 옆 갤러리아 2층에 있는 OST 렌터카에서 예약해 둔 차를 받을 수 있었다. 1. 슈리성 렌터카를 타고 가장 처음 이동한 곳은 슈리성이다. 슈리성은 과거 류큐 왕국의 왕궁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일본의 느낌보다는 좀 더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슈리성은 수 차례 부서지고 망가지고 불에 탔지만 사람들의 노력 끝에 1922년에 재건하였다고 한다... 2023. 7. 10.
썸네일-첫째 날, 오키나와 국제거리를 걷다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첫째 날, 오키나와 국제거리를 걷다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첫째 날 일정은 간단했다. 나하공항에 4시쯤 도착하여 짐을 찾고 호텔부터 체크인하기로 했다. 호텔이 지하철을 타고 가기 좋은 위치였고, 일정상 하루 일찍 렌터카를 빌려 돈을 더 소비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지하철로 향했다. 1. 리브레 가든 호텔 우리가 예약해 둔 리브레 가든 호텔. 누가 그랬다. 호텔에서의 숙박도 여행의 일부라고. 이 호텔은 멋진 외관과 내부에 비해 비교적 방은 좁은 느낌이었지만, 이는 일본 특유의 감성(?)이라 생각한다. 일본을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보통 료칸을 제외하고 침대가 있는 기본 호텔 및 방은 모두 넓지가 않았다. 물론 넓은 곳도 있겠지만. 호텔은 전반적으로 아담하고 깨끗했다. 평점 5점을 다 줄 만큼 두 명이 사용하기엔 나쁘지 않았다. 2. 오키나와 국제거리 숙.. 2023. 7. 5.
썸네일-Intro, 오키나와 여행 계획 일정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Intro, 오키나와 여행 계획 일정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또다시 일본이다. 이번에는 오키나와. 첫 번째 일본여행은 아내와 함께하는 여행이었고, 두 번째 일본여행은 형들과의 대마도 여행이었다. 그리고 이번 세 번째 일본 여행은 장모님, 처남, 그리고 우리 부부 이렇게 4명이 함께 하는 가족여행이다. 일본으로 여행 갈 때마다 한 명씩 인원이 늘어나는 우연이 재미있다. 연말 여행으로 일정을 계획하고 이동 동선에 따른 여행지를 선정했다. 이번에도 렌터카를 빌려 자유롭게 다니는 여행이었다. 어디를 둘러볼지, 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것들은 아내가 맡았고, 숙소는 처남이 알아보고 예약했다. 그리고 나는 렌터카 예약 및 운전을 맡았다. 오키나와 여행 계획 및 일정 기간 : 2017년 12월 28일 - 12월 31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항공 : 제주항공 1일 차 : 나하공.. 2023. 7. 4.
썸네일-(1박 2일 대마도) Epilogue 여행 중 가장 맛있었던 식사 (1박 2일 대마도) Epilogue 여행 중 가장 맛있었던 식사 6시 30분 부산항에 도착했다. 그냥 가기 아쉽기도 하고 저녁도 먹어야 했다. 우리는 자갈치 시장으로 향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사 그렇게 돌아다니다 찾은 식당 옹헤야. 그리고 이곳에서 먹은 저녁식사가 여행 내내 먹은 모든 식사를 합쳐 가장 저렴했지만 그동안 먹었던 모든 음식들 중 가장 맛있었다. 부산 어묵, 왜 다를까? 그리고 우리는 한 가게에 들러 부산 어묵을 시식해 볼 수 있었는데, 이래서 부산 어묵이 유명하구나를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왜 맛이 더 깊고 좋을까? 여행 분위기가 주는 특별함은 아닌 것 같은데 평소에 마트에서 먹던 어묵의 맛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이건 구매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맛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각자 부산 어묵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기꺼이 나를 위해 시간을 내준.. 2023. 6. 29.
썸네일-(1박 2일 대마도) Day 2 대마도 이즈하라 여행 (1박 2일 대마도) Day 2 대마도 이즈하라 여행 피곤해서였는지 모두가 잠을 너무 잘 잤다. 조금은 흐렸지만 비는 그쳤고 날씨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다. 오늘의 일정은 천천히 이즈하라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서두를 것이 없어서 우리는 아쉬웠던 미우다 해수욕장을 한 번 더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아침 식사는 생략하고 이즈하라 시내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렇게 우리는 천천히 출발했다. 그렇게 얼마쯤 갔을까? 도로 풍경이 너무나 이색적이고 아름다웠다. 우리는 길 양쪽으로 쭉 뻗은 나무들이 매력을 더 하고 있는 도로에 잠시 멈춰 사진도 찍고 잠시 걸어도 봤다. 만제키바시 다리 다행히 해가 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즈하라로 가다 보면 유명한 만제키바시 다리가 나온다. 대마도의 위와 아래를 연결해 주는 중간 지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여기에서 보는 풍경도 정말.. 2023.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