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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리드 : 여행기/또다시 일본43

썸네일-셋째 날 - 1, 오키나와 북부의 대표 관광지 츄라우미 수족관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 1, 오키나와 북부의 대표 관광지 츄라우미 수족관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아침이 되어서야 숙소의 진가를 알 수 있었다. 이렇게나 아름다운 곳이었다니. 날씨까지 화창하니 숙소 주변 마을 풍경이 너무나도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면 주변을 좀 돌아보며 천천히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셋째 날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아침으로는 어제 사둔 편의점 카레와 라면을 먹었다. 1. 츄라우미 수족관 개인적으로 아쿠아리움을 좋아하는 나는 츄라우미 수족관에 대한 기대가 컸다. 오키나와의 츄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 북부 지역의 대표 관광지이자 세계 2위 규모의 수족관이라고 한다. 외부에 있는 돌고래쇼에서부터 실내 다양한 바다 세상을 탐험할 수 있는 시간. 특히 수족관 앞으로 펼쳐진 바다는 수족관의 느낌을 한 층 더 살려주었다. # 츄라우미 수족관 내부 츄라우미 수족관 1층은.. 2023. 7. 12.
썸네일-둘째 날 - 2, 오키나와 북부의 인기 여행지 2곳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둘째 날 - 2, 오키나와 북부의 인기 여행지 2곳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슈리성에서 고우리 대교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시간은 어느덧 12시였고, 걸었던 탓인지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시간이 마땅치 않았던 우리는 가는 길에 있는 쿄다휴게소에서 내일 갈 츄라우미 수족관 티켓을 구매할 겸 간식을 먹고 가기로 했다. 2. 고우리 대교 그렇게 한참을 달렸을까? 2시가 넘어서야 도착한 고우리 대교. 슈리성에 이은 우리의 두 번째 여행지였다. 그사이 흐렸던 날씨는 점점 좋아지더니 아주 화창한 날씨로 변해버렸다. 북부로 와서 그런 걸까? 날씨가 좋아지니 덩달이 기분도 더 좋아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다리를 건너기 전 차를 세우고 주변을 구경했다. 공원처럼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었고, 사진을 찍으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다. 고우리 대교는 2005년에 개통한 도로라고 하.. 2023. 7. 11.
썸네일-둘째 날 - 1, 나하의 인기 여행지 슈리성으로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둘째 날 - 1, 나하의 인기 여행지 슈리성으로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둘째 날이 밝았다. 아침은 호텔 조식을 이용했는데, 조식 시간이 6시 30분부터 10시까지였기에 여유가 좀 있었다. 처남과 장모님은 일본식 식단을 선택했고, 우리 부부는 가볍게 빵과 햄, 샐러드를 먹었다. 우리의 첫 번째 일정은 렌터카를 빌리는 것이었다. 일본에서만 벌써 세 번째 차를 빌려보는 것인데, 이번에는 조금 큰 차를 빌려보기로 했다. 그렇게 오모로마치역 옆 갤러리아 2층에 있는 OST 렌터카에서 예약해 둔 차를 받을 수 있었다. 1. 슈리성 렌터카를 타고 가장 처음 이동한 곳은 슈리성이다. 슈리성은 과거 류큐 왕국의 왕궁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일본의 느낌보다는 좀 더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슈리성은 수 차례 부서지고 망가지고 불에 탔지만 사람들의 노력 끝에 1922년에 재건하였다고 한다... 2023. 7. 10.
썸네일-첫째 날, 오키나와 국제거리를 걷다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첫째 날, 오키나와 국제거리를 걷다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첫째 날 일정은 간단했다. 나하공항에 4시쯤 도착하여 짐을 찾고 호텔부터 체크인하기로 했다. 호텔이 지하철을 타고 가기 좋은 위치였고, 일정상 하루 일찍 렌터카를 빌려 돈을 더 소비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지하철로 향했다. 1. 리브레 가든 호텔 우리가 예약해 둔 리브레 가든 호텔. 누가 그랬다. 호텔에서의 숙박도 여행의 일부라고. 이 호텔은 멋진 외관과 내부에 비해 비교적 방은 좁은 느낌이었지만, 이는 일본 특유의 감성(?)이라 생각한다. 일본을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보통 료칸을 제외하고 침대가 있는 기본 호텔 및 방은 모두 넓지가 않았다. 물론 넓은 곳도 있겠지만. 호텔은 전반적으로 아담하고 깨끗했다. 평점 5점을 다 줄 만큼 두 명이 사용하기엔 나쁘지 않았다. 2. 오키나와 국제거리 숙.. 2023. 7. 5.
썸네일-Intro, 오키나와 여행 계획 일정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Intro, 오키나와 여행 계획 일정 (또다시 일본, 오키나와 여행) 또다시 일본이다. 이번에는 오키나와. 첫 번째 일본여행은 아내와 함께하는 여행이었고, 두 번째 일본여행은 형들과의 대마도 여행이었다. 그리고 이번 세 번째 일본 여행은 장모님, 처남, 그리고 우리 부부 이렇게 4명이 함께 하는 가족여행이다. 일본으로 여행 갈 때마다 한 명씩 인원이 늘어나는 우연이 재미있다. 연말 여행으로 일정을 계획하고 이동 동선에 따른 여행지를 선정했다. 이번에도 렌터카를 빌려 자유롭게 다니는 여행이었다. 어디를 둘러볼지, 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것들은 아내가 맡았고, 숙소는 처남이 알아보고 예약했다. 그리고 나는 렌터카 예약 및 운전을 맡았다. 오키나와 여행 계획 및 일정 기간 : 2017년 12월 28일 - 12월 31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항공 : 제주항공 1일 차 : 나하공.. 2023. 7. 4.
썸네일-(1박 2일 대마도) Epilogue 여행 중 가장 맛있었던 식사 (1박 2일 대마도) Epilogue 여행 중 가장 맛있었던 식사 6시 30분 부산항에 도착했다. 그냥 가기 아쉽기도 하고 저녁도 먹어야 했다. 우리는 자갈치 시장으로 향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사 그렇게 돌아다니다 찾은 식당 옹헤야. 그리고 이곳에서 먹은 저녁식사가 여행 내내 먹은 모든 식사를 합쳐 가장 저렴했지만 그동안 먹었던 모든 음식들 중 가장 맛있었다. 부산 어묵, 왜 다를까? 그리고 우리는 한 가게에 들러 부산 어묵을 시식해 볼 수 있었는데, 이래서 부산 어묵이 유명하구나를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왜 맛이 더 깊고 좋을까? 여행 분위기가 주는 특별함은 아닌 것 같은데 평소에 마트에서 먹던 어묵의 맛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이건 구매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맛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각자 부산 어묵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기꺼이 나를 위해 시간을 내준.. 2023. 6. 29.
썸네일-(1박 2일 대마도) Day 2 대마도 이즈하라 여행 (1박 2일 대마도) Day 2 대마도 이즈하라 여행 피곤해서였는지 모두가 잠을 너무 잘 잤다. 조금은 흐렸지만 비는 그쳤고 날씨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다. 오늘의 일정은 천천히 이즈하라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서두를 것이 없어서 우리는 아쉬웠던 미우다 해수욕장을 한 번 더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아침 식사는 생략하고 이즈하라 시내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렇게 우리는 천천히 출발했다. 그렇게 얼마쯤 갔을까? 도로 풍경이 너무나 이색적이고 아름다웠다. 우리는 길 양쪽으로 쭉 뻗은 나무들이 매력을 더 하고 있는 도로에 잠시 멈춰 사진도 찍고 잠시 걸어도 봤다. 만제키바시 다리 다행히 해가 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즈하라로 가다 보면 유명한 만제키바시 다리가 나온다. 대마도의 위와 아래를 연결해 주는 중간 지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여기에서 보는 풍경도 정말.. 2023. 6. 29.
썸네일-(1박 2일 대마도) Day 1 대마도 히타카츠 여행 (1박 2일 대마도) Day 1 대마도 히타카츠 여행 배를 타고 해외를 나가는 것도 비행기를 타는 것과 비슷했다. 부산항 국제 여객 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잡은 탓에 나름 여유 있게 도착했고, 그렇게 대마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었다. 우리는 뱃멀미가 심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미리 귀 뒤에 붙이는 멀미 방지 패치까지 붙였다. 준비는 완벽했다. 하지만 멀미 패치로도 어지러움을 심하게 느낀 한 형은 결국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고 바람을 쐬겠다며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10분, 20분이 지나도 형이 돌아오지 않길래 나는 형을 찾아 뒷문 쪽으로 가보기로 했는데, 멀미를 하는 꽤 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누워있었다. 그리고 형 역시 그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 누워있었다. 다행히 나와 큰 형은 멀미를 하진 않았다. 대마도 히타카츠 여행 대마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심한.. 2023. 6. 28.
썸네일-(1박 2일 대마도) Prologue 부산에서의 하룻밤 (1박 2일 대마도) Prologue 부산에서의 하룻밤 대마도 여행자의 99%는 한국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한국인들이 꾸준히 즐기는 일본 여행지 중 하나이다. 찾아보니 1박 2일 여행으로도 충분히 대마도를 즐길 수 있다고 하여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이번 여행은 아는 형 두 명과 함께 총 3명이 함께하는 여행이었다. 대마도를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였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과 배를 타고 가는 것이었다. 우리는 배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저렴하기도 했고, 선박 스케줄을 보니 여행 일정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선박 스케줄 8월 14일 : 09:00 부산항 출발 - 10:30 히타카츠 도착 예정 8월 15일 : 16:00 대마도 이즈하라 출발 - 18:30 부산항 도착 예정 대마도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면 위쪽 히타카츠, 아래쪽 이즈하.. 2023. 6. 27.
썸네일-Day 3-4 이제 다시 집으로, 그전에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하카타 (첫 일본 여행기) Day 3-4 이제 다시 집으로, 그전에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하카타 (첫 일본 여행기) 고속도로는 한적했다. 사람이 드문 한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어 가기도 했다. 그렇게 유후인에서 후쿠오카로 돌아왔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 계산을 잘못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생각보다 일찍 후쿠오카에 도착해 버렸다. 차를 반납하면 공항에만 있어야 하니 우리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가볼 만한 곳을 찾기 시작했다.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하카타 그렇게 찾은 장소,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하카타. 이곳은 하카타 여객선 터미널과 아웃렛 몰이 연결되어 있는 곳으로 각종 레스토랑과 상점, 작은 아쿠아리움, 그리고 후쿠오카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하카타 포트 타워가 있다. 우리는 시간이 허락하는 때까지 이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특히 무료로 볼 수 있는 작은 아쿠아리움도 있어 볼거리를 더 했다. 시간상 포트 타워에는 올라가 보지 못했.. 2023. 6. 22.
썸네일-Day 3-3 아기자기한 유후인 거리 2부 (첫 일본 여행기) Day 3-3 아기자기한 유후인 거리 2부 (첫 일본 여행기) 유후인 거리를 걷다 보면 이색적인 테마파크가 등장한다. 바로 플로랄 빌리지! 이곳은 영국의 코츠월즈 지방을 재현한 테마파크로 유럽에 잠시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유후인의 유노츠보 거리 구경이 더 즐거울 수 있었던 이유이지 않을까 싶은데, 작은 집들을 구경하는 동시에 아기자기한 상점들에서 쇼핑까지 할 수 있어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모두 있는 곳이었다. 아기자기한 유후인 거리 2.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YUFUIN FLORAL VILLAGE) 내 기억으로는 이곳에서만 30분을 넘게 머물렀던 것 같다. 그만큼 구경거리가 많았다. 마을 자체는 크진 않았어도 사진도 찍고, 상점들도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금세 흐른다. 3. 긴린코 호수 (Lake Kinrin) 플로랄 빌리지를 한 바퀴 돌고 다시 나와.. 2023. 6. 21.
썸네일-Day 3-2 아기자기한 유후인 거리 1부 (첫 일본 여행기) Day 3-2 아기자기한 유후인 거리 1부 (첫 일본 여행기) 차가 있었기에 주차장이 있는 곳이 필요했다. 역 부근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장이 몇 군데 있었는데, 한 바퀴 돌아보면서 가장 싼 주차장을 찾아 들어갔다. 그렇게 주차를 하고 유후인 역에서부터 긴린코호수까지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아기자기한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잠시 난감했는데, 모두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듯 걸어가고 있기에 우리도 그 걸음에 동참했다. 역에서부터 시작한 그 길은 위 지도와 같이 거의 일자로 쭉 뻗어있었고, 그 길 끝에 긴린코호수가 기다리고 있다. 역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 여러 음식점들이 있었고, 조금만 더 가면 일본의 전통 문인 '토리이'가 오거리 중심에 있다. 그리고 계속 쭉 걸어가다 보면 이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유명한 빵집 하나.. 2023.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