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리드 : 여행기/또다시 일본43 Day 3-1 유후인 온천으로 시작하는 하루 (첫 일본 여행기) 오이타에는 유명한 온천 마을인 유후인이 있다. 이곳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천양을 자랑한다. 그리고 우리는 어젯밤에 유후인에 도착했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내부 온천과 외부 온천(노천탕)이 있다는 것이다. 내부 온천과는 달리 외부 온천은 남자가 이용할 수 있는 시간과 여자가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시간 간격은 1시간으로 번갈아 가면서 야외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온천으로 시작하는 하루 아침 7시부터 야외 온천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남자부터였다. 그렇게 내가 들어갈 수 있는 시간대가 되었다. 아침잠이 많은 나였지만 여기 온천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다. 숙소 후기가, 특히 숙소 온천에 대한 후기가 너무나 좋았기 때문이다. 숙소 밖에는 앞이 제대.. 2023. 6. 20. Day 2-3 끝나지 않은 온천 여행 (첫 일본 여행기) 구로카와 온천 마을에서 유후인으로 이제 구마모토에서 오이타로 넘어갈 차례다. 유후는 오이타 유후시에 위치한 곳으로 온천으로 유명하다. 일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천양을 자랑하는 마을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이미 구로카와에서 온천을 충분히 즐겼기 때문에 유후인에서는 여러 인기 상점들이 모여있는 거리를 구경하기로 했다. 특히 그 거리 끝에 있는 긴린코 호수를 보기 위해 가까운 곳에 숙소를 예약했다. 다행히 숙소에 9시 전에 도착했다. 체크인을 하고 숙소를 조금 둘러본 우리는 이제 저녁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늦은 시간이었던 만큼 간단히 주변 편의점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하고 시내 쪽으로 걸어 나가는데 불이 켜져 있는 식당이 보였다. 알고 보니 라멘집이었다. 그래서 무작정 들어가서 라멘과 교자 .. 2023. 6. 19. Day 2-2 구마모토의 구로카와 온천 마을로 2부 (첫 일본 여행기) 구로카와 온천 마을은 정말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웠다. 일본만의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 가득한 곳이랄까. '뉴토테카타'를 구입했기 때문에 온천 3곳을 다녔지만, 마을 구경만으로도 여행의 만족감이 모두 채워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곳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매점에 들러 음료수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마을을 한 바퀴 돌기 시작했다. 구로카와 온천 마을의 이곳저곳 그렇게 마을을 둘러보던 늦은 오후. 우리는 드디어 다음 온천을 결정했다. 2. 두 번째 온천 두 번째 온천은 마당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입구에는 뜨거운 온천수로 익히는 달걀 바구니가 마련되어 있는 곳이었다. 또한 마당 한쪽으로는 불멍을 하며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이곳에 들어가자마자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잠시.. 2023. 6. 18. Day 2-1 구마모토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은? 구로카와 온천 마을로 1부 (첫 일본 여행기) 일본 여행 2일 차. 날씨가 너무 좋았다. 오늘은 후쿠오카에서 구로카와 온천 마을로 가는 날. 구마모토에는 다양한 천연 온천이 많지만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이 바로 구로카와 온천 마을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30곳 정도의 온천 료칸이 있어 다양한 종류의 온천을 즐길 수 있고, 마을 자체가 옛 정취가 느껴지기에 일본만의 분위기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호텔 조식으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한 우리는 10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구로카와 온천 마을로 향했다. 후쿠오카에서부터 구로카와 온천마을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약 2시간쯤 걸리기에 우리는 중간에 휴게소도 들르며 여유 있게 목적지로 향했다. 구로카와 온천 마을 여행 드디어 구로카와 온천 마을에 도착했다. 점심이야 마을 안에서 먹기로 하고 우선 온천을 이용하.. 2023. 6. 17. Day 1-2 후쿠오카를 즐기는 5가지 방법 2부 (첫 일본 여행기) 3. 후쿠오카 타워 도시 풍경을 보려면 타워는 빠질 수 없다. 특히 도시의 밤풍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후쿠오카 타워로 향했다. 후쿠오카를 상징하는 후쿠오카 타워는 모모치 해변 지역 중앙에 있기 때문에 이곳에 오면 해변 주변도 관광할 수 있다. 또한, 이 타워는 전체 길이 234m로 일본에서 제일 높은 해변 타워라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그렇게 줄을 서서 티켓을 사고 탑 위로 향했다. 그리고 펼쳐진 도시의 풍경. 해변 타워라 그런지 바다 쪽으로는 비교적 한적한 느낌의 풍경이었지만 그래서 더 독특했던 것 같다. 여러 사진 스폿들도 잘 마련되어 있었고, 우리는 동서남북 한 바퀴를 돌며 다양한 밤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다. 4.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과 마리존(.. 2023. 6. 16. Day 1-1 일본 후쿠오카를 즐기는 5가지 방법 1부 (첫 일본 여행기) 11시 30분, 우리는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다. 배가 고팠지만 우리는 빠르게 예약해 놓은 차를 렌트해서 숙소 체크인을 먼저 해놓고 밥을 먹기로 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1시에 렌터카를 받아야 했는데, 설마 빨리 왔다고 기다리라고는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지정된 렌터카 픽업 장소에서 픽업버스를 타고 렌터카 회사로 향했다. 순서를 기다리고 서류 확인하고 차량 확인하는 시간으로 약 30분 정도 지났을까? 그렇게 우리가 예약한 렌터카를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차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한국과는 달리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어 어색했지만 나름 빠르게 적응했다. 다행스럽게도 한적한 도로였기에 사고 위험은 없었지만 사실 몇 차례 차선이 헷갈려 실수를 했다. 나름 고맙고 놀랐던 점은 내가 아무리 천천히 가도 뒤차가.. 2023. 6. 15. Intro, 일본 온천 여행을 계획하다! (첫 일본 여행기) 결혼한지도 1년이 지났다. 그리고 그 해가 끝나갈 무렵, 우리는 올해를 어떻게 마무리해 볼까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12월 31일은 토요일이었기에 목금토 3일의 시간을 계획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둘만의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그러다 갑자기 생각난 여행지가 있었다."우리 일본으로 온천 여행이나 갈까?"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그리고 일본은 한국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기에 우리의 결정은 빠르게 끝났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 둘 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었다. 또한, 둘 다 온천도 가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패키지보다는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나에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 보였다. 걸어 다녀야 하나? 대중교통은 어떻게 이용해야 하지? 차를 렌트할까? 가본 적은.. 2023. 6. 1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