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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 MAGAZINE838

썸네일-29. 저는 이 구조가 맘에 들어요! (가르치는 용기 2) 29. 저는 이 구조가 맘에 들어요! (가르치는 용기 2) 보통 학원 공간을 떠올리면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의 공간에 벽을 바라보고 일렬로 책상이 나열된 모습이다. 생각해 보면 이 구조가 가장 효율적인 구조가 아닐까 싶다. 선생님과 아이들의 동선 방해를 최소화하고, 공간도 넓어 보이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집중하기에도 좋은 배열인 것 같다. 어느 날 가만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다 문득 학원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었다. 매번 같은 모습을 봐서 지겨웠을까. 그래서 그날 학생들이 모두 돌아가고 난 뒤 나는 책상을 옮기기 시작했다. 나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다 시간도 늦어져 대충 마무리를 하고 집에 와야 했는데, 책상 구조로 인해 교실은 마치 미로와 같이 되었다. 다음 날 아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서로 원하는 자리를 맡아가며 학원 교실의 바뀐 모습에 만족.. 2023. 2. 14.
썸네일-28. 거북이 키우기 (가르치는 용기 2) 28. 거북이 키우기 (가르치는 용기 2) 처음부터 그럴 생각은 아니었다. 난 그저 작은 새끼 거북인 줄 알았다. 어느 날 문득 맘카페를 둘러보다 거북이를 분양하겠다는 글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어렸을 때 거북이를 키웠던 좋은 기억이 있어 학원에다 거북이를 가져다 놓으면 아이들도 분명 좋아할 거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연락을 해서 거북이를 가지러 갔다. 그런데 새끼 거북이가 아니었다. 손바닥 크기보다 조금 더 큰 거북이 두 마리였다. 그렇게 나는 학원에서 큰 거북이 두 마리를 키우게 되었다. 나는 마트에서 파는 가장 큰 플라스틱 통에 집 근처 자갈돌이 많은 곳에서 크고 작은 돌도 담아다가 아주 멋있는 거북이 집을 학원 구석에 만들었다. 일광욕을 좋아하는 거북이의 특징을 고려해서, 그리고 겨울에도 추우면 안 되니 온도계까지 필요한 장비도 샀다. 예.. 2023. 2. 13.
썸네일-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이 폐업한 소매 업종 TOP 7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이 폐업한 소매 업종 TOP 7 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오늘은 서울연구원에서 알려주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이 폐업한 소매 업종들 중 TOP 7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이 폐업한 소매 업종 TOP 7 7위 휴대폰 가게 7위로는 휴대폰 가게가 선정되었습니다. 어느 뉴스에서는 최근 휴대폰 가게의 폐업 이유로 알뜰폰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해마다 알뜰폰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6위 정육점 6위로 정육점이 뽑혔네요. 5위 화장품 가게 전반적으로 화장품과 관련된 사업은 중국 수출과 관련하여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여기에 코로나19가 덮치는 바람에 직격탄을 맞은 업종으로 여겨집니다. 국내 매장 상황으로만 따지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수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반대로 온라인 전환의 가속화가 이뤄.. 2023. 2. 10.
썸네일-보안 위험이 가장 적은 나라 TOP 5 보안 위험이 가장 적은 나라 TOP 5 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오늘 공유해 볼 내용은 보안 위험이 가장 적은 나라 TOP 5입니다. 조사기간은 International SOS로 글로벌 보안서비스 기업입니다. 그럼 가장 보안위험이 적은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TOP 5를 소개합니다. 보안위험이 가장 적은 나라 TOP 5 5위 아이슬란드 5위에는 아이슬란드가 뽑혔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안전 때문에 이주하기 좋은 나라를 뽑을 때 늘 상위권에 랭크되는 나라이기도합니다. 4위 덴마크 지난주 여행객들이 뽑은 안전한 나라 4위에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이 뽑혔는데요. 보안위험이 적은 나라로 덴마크가 선정되었습니다. 3위 스위스 3위에 스위스가 선정되었네요. 2위 핀란드 2위로는 핀란드가 뽑혔네요. 1위 노르웨이 1위에 노르웨이가 선정되었습니다. 유럽 .. 2023. 2. 9.
썸네일-27. 현장학습 (가르치는 용기 2) 27. 현장학습 (가르치는 용기 2) 한 번의 경험이 여러 번 듣는 것보다 좋다는 말이 있다.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경험은 정말 인생에서 가장 큰 자산이다. 교육에서도 경험은 중요하다. 배운 것들을 행동해 볼 수 있는 경험. 이런 경험의 기회들은 사실 학원이라는 곳에서는 많은 부분 제한된다. 그럼 어떻게 하면 배운 것들을 실전 경험으로 바꿔볼 수 있을까. 우리 상가에는 여러 과목의 학원들이 많은데, 그중 중국어 학원이 있다. 중국어를 가르치는 젊은 선생님은 부모님의 동의하에 차이나타운으로 중국인을 만나러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마침내 총 8명의 학생이 선발되었고 주말에 일정을 잡고 차이나타운으로 갔다. 중국어 선생님은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중국인들과 학생들이 간단한 대화라도 해볼 수 있게 상황을 만들어주었고, 학생들에게.. 2023. 2. 8.
썸네일-26. 눈빛이 달라진 학생 (가르치는 용기 2) 26. 눈빛이 달라진 학생 (가르치는 용기 2) 윤호는 또래의 친구들보다 학원을 늦게 다니게 된 학생이다. 윤호가 처음 학원에 온 날은 초등학교 5학년 때였는데, 윤호의 학교 친구들은 이미 우리 학원에서 공부를 1년 넘게 하고 있었던 때였다. 당연히 윤호의 학습 진도는 친구들보다 느릴 수밖에 없었고,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이점이 윤호에게는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윤호는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 잘하려고 노력했고, 시작이 느린 만큼 친구들을 따라잡기 위해서 열심히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열정이 있는 친구였다. 하루는 그런 모습을 보고 윤호에게 제안했다. ‘부스터 써볼래? 물론 힘들 수는 있어!’ ‘부스터가 뭐예요?’ 부스터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지만,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로켓이나 인공위성 따위가 궤도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속도와 .. 2023. 2. 7.
썸네일-[가르치는 용기 시즌 2 연재 안내] [가르치는 용기 시즌 2 연재 안내] 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지난 시간 [가르치는 용기]에 담긴 내용들 중 이야기 부분만을 꺼내 하나씩 연재했었는데요. 총 25개의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가르치는 용기 2]가 완성되었고, 이제 이 책에 담긴 또 다른 이야기 25개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년간 학생들과 함께 한 시간이 준 소중한 보물들을 잘 정리해 보려 노력했습니다. 시즌 1에 이은 또 다른 이야기 25개는 월, 화, 수요일마다 올려질 예정입니다. 책에는 학생들을 더 잘 가르치기 위한 기술들이 이야기에 더해 별도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목차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가르치는 용기 2'를 소개합니다. 전자책 출간 '가르치는 용기 2'를 소개합니다. 를 써보겠다고 마음먹은 그때가 기억납니.. 2023. 2. 6.
썸네일-여행자들이 직접 고른 안전한 도시 TOP 5 여행자들이 직접 고른 안전한 도시 TOP 5 안녕하세요. 워너리드입니다. 오늘 공유해 볼 내용은 여행자들이 가장 안전한 도시라고 생각하는 도시 TOP 5입니다. 오늘의 내용은 영국의 윌리엄러셀이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입니다. 그럼 어떤 도시를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 TOP 5를 소개합니다. 여행자들이 직접 고른 안전한 도시 TOP 5 5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5위에는 싱가포르의 수도 싱가포르가 선정되었습니다. 싱가포르는 여행 관련 설문조사에 자주 언급되는 도시인 것 같네요. 4위 덴마크 코펜하겐 4위에 덴마크의 코펜하겐이 선정되었습니다. 3위 체코 프라하 체코 프라하는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난 곳이기도 합니다. 3위에 선정되었습니다. 2위 일본 도쿄 2위에 일본 도쿄가 선정되었습니다. 1위 대만 타이페이 1위로는 대만의 .. 2023. 2. 3.
썸네일-Day 30 이젠 집으로 돌아갈 때 (한 달 유럽 여행기, 유럽은 자동차를 타고) Day 30 이젠 집으로 돌아갈 때 (한 달 유럽 여행기, 유럽은 자동차를 타고) 5월 21일, 나는 지금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지금 비행기 안에서 유럽일기의 마지막 페이지를 쓰고 있다. 비행기 안이라서 그런가 아직 여행이 끝났다는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 오늘 일정은 정말 간단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점심, 차 반납, 8시 3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 타기. 차량을 반납한 후에는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기에 나는 그동안 찍은 사진을 다시 한번 더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운전을 맡아서 했던 형이 갑자기 사진 하나를 주었다. 오늘은 아무도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무슨 사진일까 하고 받았더니 차량 계기판 사진이었다. 6261km. 우리가 여행하면서 6천 킬로를 넘게 이동했다니. 수치로 보니 뭔가 그 거리감이 더 길게 느껴졌다. 지금 생각해 보면 형이 본인의 노고를 제대로 알고 있으라고 .. 2023. 2. 2.
썸네일-Day 29 프랑스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 (한 달 유럽 여행기, 유럽은 자동차를 타고) Day 29 프랑스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 (한 달 유럽 여행기, 유럽은 자동차를 타고) 5월 20일, 우리의 마지막 일정이 시작되었다. 물론 내일 차량도 반납해야 하고 비행기도 타야 하지만 따져보면 비교적 이곳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정해놓은 일정은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볼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러 의견이 나왔지만 한 달 동안 우리의 여행이 편안할 수 있도록 운전대를 잡아준 형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형은 몽마르트르 언덕을 다시 가고 싶다고 했다. 지난번 짧게 둘러본 시간이 아쉬웠나 보다. 그래서 우리는 점심을 먹고 몽마르트르로 향했다. 몽마르트르의 느낌은 지난번과 똑같았다. 그림을 그리고 노래하는 예술가들도 여전했다. 몽마르트르 언덕에는 기념품 상점들이 많은데 어제는 실용품 위주의 쇼핑을 했다.. 2023. 2. 1.
썸네일-Day 28 파리에서 쇼핑하기 (한 달 유럽 여행기, 유럽은 자동차를 타고) Day 28 파리에서 쇼핑하기 (한 달 유럽 여행기, 유럽은 자동차를 타고) 5월 19일, 파리에서 본격적으로 우리의 여행을 정리하기 시작한 날. 오전 늦게 일어나 네이버 카페에 캠핑용품이 필요한 분을 구하기 시작했다. 텐트를 비롯해 여러 용품들은 여행을 위해 새 제품을 구입한 것들이었기 때문에 상태가 멀쩡했고, 한국으로 가져가기엔 너무 크고 많았다. 그래서 새롭게 여행을 시작하는 분들이 있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넘겨줄 생각이었다. 다행히 오늘 프랑스로 여행 온 부부가 있었는데 캠핑용품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렇게 약속을 잡고 오후에 어느 카페 아래에서 거래가 시작되었다. 남편은 우리에게 신혼여행이지만 캠핑 여행을 다니기로 했다고 하면서 스위스에서 차량 반납을 하는 일정을 보여주었다. 2주간의 일정이었는데 지금이 그 첫 시작일이니 얼마나 설렐까. 나는 우리가 처음 프랑스에 도착한 그.. 2023. 1. 31.
썸네일-Day 27 다시 프랑스 파리로 (한 달 유럽 여행기, 유럽은 자동차를 타고) Day 27 다시 프랑스 파리로 (한 달 유럽 여행기, 유럽은 자동차를 타고) 5월 18일, 우리는 다시 프랑스 파리로 왔다. 오늘의 일정은 간단했다. 늘 그랬듯 우리의 장거리 이동은 다른 일정 없이 그냥 무사히 도착지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하루를 잡는다. 그래서 콜마르에 왔지만,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지인 아름다운 곳에 왔지만, 와인 가도의 출발점이라고 불리는 곳에 왔지만, 구경 한번 하지 못하고 프랑스 파리로 곧장 가야 했다. (지나고 보면 이점이 너무 아쉽다.) 그래서인지 아침부터 여유롭게 움직였다. 천천히 일어나고 천천히 밥 먹고. 하늘에 구름은 가득했지만 날씨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장거리를 가기 전에 늘 했던 것처럼 우리는 마트도 가고, 주유도 했다. 가는 길은 익숙했다. 길이 익숙한 것이 아니라 프랑스 도로가 주는 느낌이 익숙했다. 프랑스다운 넓은 대지가 펼쳐져 .. 2023.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