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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리드 : 이야기126

썸네일-6. 상대의 마음을 길어올리는 2가지 기법 (대화의 기술) 6. 상대의 마음을 길어올리는 2가지 기법 (대화의 기술) 마음을 길어 올리는 2가지 기법 공감 가는 대화를 원한다면 상대의 마음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상대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조언이나 말이 필요한지, 아니면 그저 공감만을 바라는 대화인지 등 상대의 마음을 잘 파악하지 못하면 우리가 먼저 지레짐작으로 조언하고 확신하며 그 대화를 끝내버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나는 정말 만족한 대화였고, 상대방을 위해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했고, 상대방 역시 고맙다는 말을 하니 만족스러울 수 있겠지만, 알고 보면 상대방이 정작 원했던 대화는 아니었고, 상대는 예의상 고맙다고 말한 것이 될지도 모릅니다. 설마 상대방이 고맙다고까지 말했는데 나만 만족하는 대화였다고요? 안타깝지만 정말 많은 경우에 상대는 만족하지 못하고 끝나는 대화가 존재합니다. 그럼 우리가 상.. 2022. 10. 28.
썸네일-5. 대화를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꾸는 2가지 단계 (대화의 기술) 5. 대화를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꾸는 2가지 단계 (대화의 기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2가지 단계 불쾌한 감정으로 인한 분위기에서의 대화는 대개 그 불쾌한 감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좋지 않은 문제나 사건, 경험을 말하는 자리라면 아마 그 불쾌한 감정을 마치 모두 쏟아버리겠다는 듯이 해소하는 기분으로 계속 이야기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상대방이 그런 감정을 드러내며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본인의 감정을 공감받고 싶어 하는 이유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저 공감의 반응만을 지속해서 하다 보면 상대방도 어느 순간 그 반응이 그저 대화의 흐름에 필요해서 하는, 혹은 자신을 맞춰주기 위해서 하는 반응이라는 것을 알아챕니다. 따라서 상대방이 무언가의 불쾌한 경험으로 그 감정을 드러내고 있을 때 대화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 2022. 10. 27.
썸네일-4. 불편한 대화에서 지혜롭게 화제를 돌리는 방법 (대화의 기술) 4. 불편한 대화에서 지혜롭게 화제를 돌리는 방법 (대화의 기술) 불편한 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화하다 보면 불편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 상황 중에는 누군가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거나 아무런 유익이 없는 농담들만 가득한 상황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소중한 자산이고 서로가 만난다는 것은 서로에게 소중한 시간을 사용한다는 것인데 이 시간이 조금 더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다면 그런 방향으로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지혜롭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유익한 방향으로 화제를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나를 위한 일인 동시에 상대방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의도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좋은 대화는 좋은 기억으로 이어집니다. 서로에게 힘을 주고 위로받는 대화는 시간이 지나 또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그저 농담으로 가득 찬, 혹은 누군가를 깎아내리는 말을 .. 2022. 10. 26.
썸네일-3. 조언이나 충고를 받을 때의 2가지 대처법 (대화의 기술) 3. 조언이나 충고를 받을 때의 2가지 대처법 (대화의 기술) 조언이나 충고를 받을 때 조언이나 충고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방어적으로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조언이나 충고를 받게 되면 화가 나기도 하고, 아니라고 말하면서 상대방이 틀렸음을 증명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설령 상대방이 맞는 말을 한 것이라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나를 완전히 알지도 못하면서 쉽사리 판단하는 것 같아 짜증 납니다. 많은 사람이 이와 같은 고민으로 글을 올리고 답변을 구하며 대처법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럼 조언이나 충고를 받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우선 상황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조언과 충고를 하는 사람의 의도가 모든 부면에서 좋다고만은 할 수는 없지만, 대개 조언과 충고는 상대방이 나를 생각하고 위해서 하.. 2022. 10. 24.
썸네일-2. 한마디 덧붙였을 뿐인데, 호감을 사는 효과적인 방법 (대화의 기술) 2. 한마디 덧붙였을 뿐인데, 호감을 사는 효과적인 방법 (대화의 기술) 호감을 사는 효과적인 방법 우리의 말 한마디로 누군가에게 호감을 살 수 있다면, 그것도 처음 꺼낸 한 마디로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기에 바로 그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가장 먼저 하는 표현이 무엇일까요? 바로 인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그런데 이 다섯 글자의 단어로 인사를 마무리하지 마세요. 인사에 한마디를 덧붙여보세요. 여기에 표현 한 가지만 덧붙여 표현해도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표현으로 인사가 업그레이드됩니다. 그럼 그런 표현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정말 좋네요.” “안녕하세요. 일찍 나오셨네요?” “안녕하세요. 오늘 얼굴이 밝아 보이는데요?” “안녕하세요. 식사는 하셨어요?” “안녕하세요. 차가 너무 막히네요.” 상황에 따.. 2022. 10. 20.
썸네일-1. 상대방에게 감정 이입을 나타내는 2가지 단계 (대화의 기술) 1. 상대방에게 감정 이입을 나타내는 2가지 단계 (대화의 기술) 감정 이입을 나타내는 두 가지 단계 감정 이입에 대한 국어사전의 정의를 보면 다음과 같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타인이나 자연물 또는 예술 작품 등에 자신의 감정이나 정신을 이입시켜 자신과 그 대상물과의 융화를 꾀하는 정신 작용’. 즉 감정 이입은 상대방의 정서와 생각을 함께 느끼고 그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감정 이입을 잘 나타낸다면 상대는 우리가 하는 말에 더 쉽게, 더 크게 공감하게 되고 우리의 말이나 누군가에게 해주는 조언 또는 의견은 자연스레 그 설득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우리는 감정 이입을 잘 나타낼 수 있을까요? 감정 이입의 첫 단계는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감정 이입을 또 다른 말로 표현하면 ‘관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 2022. 10. 11.
썸네일-25. 대화를 좋아하는 학생 (가르치는 용기) 25. 대화를 좋아하는 학생 (가르치는 용기)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되는 모든 아이는 사춘기를 겪는다. 그리고 대게 사춘기가 되면 말수가 줄어든다. 그런데 아무리 말수가 줄어들고 평소에 표현을 잘하지 않는 학생이라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본인의 이야기를 할 때면 정말 말이 많아지고 표현을 잘하는, 대화를 좋아하는 학생이 된다. 사춘기가 되어 말수가 줄어들어도 대부분 학생은 대화를 좋아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함께 공감하고 공감받을 수 있는 편안한 대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대부분 마음이 잘 맞는 친구와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한 가지 알게 된 한 가지 사실은 조금의 이해심과 조금의 공감력이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맙게도 한 번씩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는 날이면 나는 과감하게 수업을 하지 않는다. 한참을 .. 2022. 9. 27.
썸네일-24. 사라지지 않는 종이 (가르치는 용기) 24. 사라지지 않는 종이 (가르치는 용기) 중학생, 특히 중2가 되면 학교에서의 공식적인 첫 시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시작된다. 어느 학원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이때가 학원에서 A4용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기인 것 같다. 지후는 A4용지로 뽑은 문제지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학생이다. 시험공부를 다른 학생들보다 조금 더 하겠다고 더 많은 문제를 나에게 요청했고, 별도의 주말 과제까지 정말 많은 문제지를 가져갔다. 그렇게 우리는 열심히 시험을 대비했고, 드디어 시험은 끝이 났다. 그렇게 시험이 끝난 뒤 학원에 처음 온 지후는 아주 큰 가방 하나를 메고 왔는데 그 안에는 시험지들로 가득했다. ‘선생님, 이 시험지들 어떻게 해요?’ 나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버리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지후가 말했다. ‘아까워요. 뒷면은 쪽지 같은 거 필요할 때 .. 2022. 9. 26.
썸네일-23. 최고의 인테리어 (가르치는 용기) 23. 최고의 인테리어 (가르치는 용기) 유진이는 사진 찍는 것을 유독 좋아한다. 그래서 항상 어디에서든지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활발한 학생이다. 학원에 있는 유진이의 친구들도 다행히 유진이와 성향이 비슷하다. 그래서 나에게는 유진이 또래의 단체 사진이 많다. 하루는 유진이가 내게 이렇게 제안했다. ‘선생님! 저희 이번에 그룹 사진 찍어서 여기 걸어두면 안 돼요?’?’ 그렇게 그날 나는 유진이 학년의 학생들을 모아 단체 사진을 찍어주었고, 컬러 프린터를 이용해 작은 액자 크기에 맞춰 사진을 뽑았다. 그러고는 유진이의 제안대로 학원 공부방 안쪽 벽 한 곳에 걸어두었다. 이것이 시작이었다. 그날 이후로 다른 학년 친구들의 다양한 사진도 벽에 붙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직접 사진을 찍기도 하고, 내가 제안해서 찍기도 했다. 그렇게 한쪽 벽이 조금씩 채.. 2022. 9. 20.
썸네일-22. 아이들이 골고루 친해지게 하는 방법 (가르치는 용기) 22. 아이들이 골고루 친해지게 하는 방법 (가르치는 용기) 유독 잘 싸우거나(?) 조용한 학년이 있었다. 몇 번 그들과 그룹 수업을 같이 진행해보면 정말 진행이 힘든데, 중간중간 흐름이 자주 끊어지기도 하고, 이런저런 일들로 시간 내에 해야 할 분량을 다 못하기도 했다. 6학년 그룹의 반장 윤민이는 아무런 힘이 없다.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지도 않고, 그런 친구들을 이끄는데 관심도, 재미도 없다. 문제는 서로 친하지 않거나 성격이 안 맞는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6학년의 그룹 수업이 있는 날 나는 ‘선생님을 이겨라’라는 코너를 만들고, 아이들이 자연스레 하나의 공통된 과제를 가지게 했다. 그리고 처음에 둘씩 짝지어 팀을 만들어 주었는데 팀을 만드는 방식은 다양했다. ‘윤민아! 오늘은 뭘로 팀 짜 볼까?’?’ ‘혈액형으로 가시죠!’ .. 2022. 9. 19.
썸네일-21. 재미가 과할 때 일어나는 일 (가르치는 용기) 21. 재미가 과할 때 일어나는 일 (가르치는 용기) 아이들은 다양한 학원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준다. 공부하는 데 있어 동기부여가 되는 다양한 이벤트나 장치들은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와 흥미,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운 아이디어에 따른 몇 가지 보상 시스템이나 게임 시스템이 나오면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워한다. 윤지는 내가 만든 여러 시스템을 가장 잘 활용하는 친구이다. 따라서 새로운 것이 나오면 항상 가장 먼저 호응해주고 다른 친구들에게 설명도 해주는 적극적인 아이이다. ‘선생님! 이거 완전 재밌어요! 근데 포인트가 너무 비싸요!’ 이렇게 적극적으로 즐겨주는 아이들 덕분에 공부만큼이나 내가 많이 생각하는 것이 다양한 시스템이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한 과정이나 결과에 대한 보상을 재미있게 해 줄 수 있을까. 늘 고민한다. 하.. 2022. 9. 13.
썸네일-20. 특이한 보상 시스템 (가르치는 용기) 20. 특이한 보상 시스템 (가르치는 용기) 학원에는 다양한 보상 시스템이 있다. 이는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또는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그 과정과 결과를 칭찬하기 위해 존재한다. 스티커나 스탬프를 찍어주기도 하고 포인트를 지급하기도 하면서 학생 저마다의 노력을 보상한다. 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것 말고 우리 학원에는 특이한 보상 시스템이 한 가지 있다. 현지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늘 과정과 비교하면 그 결과가 잘 나오지 않는 아이이기도 하다. 어린아이일수록 환경과 시기에 따른 차이가 있고, 현지는 아직 좀 더 기다려줘야 하는 아이이다. 그럼에도 현지는 언제나 도전적인 자세로 열심히 한다. 그리고 어김없이 오늘도 현지는 도전한다. ‘선생님, 저 한 번 다시 해볼게요!’ 주어진 규칙과 정해진 목표 점수 등 쉽지 않은.. 2022. 9. 12.